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AEROCK에서 바리스타와 로스터로 일하고 있는 윤성욱입니다.
2. 제품을 접하게 된 계기와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why?)
공장을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추출을 테스트할 수 있는 머신이 필요했습니다. 이 점에서 주변의 추천,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크램원을 선정하였습니다.
첫인상은 ‘이 작은 머신이 좋은 추출 능력을 보여줄까?’라는 의구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추출해 보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가볍고 설치 장소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현재 사용하는 환경은 어떤가요?
다양한 원두들의 에스프레소 테스트를 위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K43 그라인더, 에버퓨어 울트라 클라리스 정수필터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4. 그 동안 사용하며 느꼈던 장점과 단점이 궁금합니다. (물리적인 기능)
장점
첫 번째는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GSP 기능(점진적인 소프트 프리인퓨전), LFPP(저유량 압력 프로파일링&가변압) 기능을 이용하여 그라인더, 원두의 컨디션이나 종류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물통을 통해 급수가 가능하여 다양한 물을 테스트하기에도 적합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콤팩트한 크기와 설치의 용이성입니다. 220v 전기만 있다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합니다. 작은 크기와 설치의 용이성에도 성능적으로 아쉬운 것이 없어서 외부에서 행사나 세미나를 진행할 때 설치하여 사용하기 좋습니다.
단점
왼쪽 조그 다이얼을 돌릴 때 어느 강도로 작동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손에 느껴지는 것이 조금 부족하여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거 같습니다.
5. 어떤 용도로 테스트해보았으며, 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 대회를 준비하면서는 한 가지 원두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해 보았습니다. 로스팅 프로파일을 바꿔가며 ‘이 로스팅 프로파일에는 어떤 추출이 더 좋을지’ 고민하며 관능 평가를 할 수 있었고, 로스팅 디개싱 일자에 따라 추출방식을 바꿔가며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다뤄본 덕분에 대회에서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로스터리에서는 에스프레소 블렌드의 Q.C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새로운 생두를 선택하거나 시즈널 블렌딩을 만드는 과정에서 커핑 한 이후 해당 컵을 에스프레소로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6. 본인 만의 사용 노하우가 있다면요? (추출로의 사용 방법, 접근)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대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들을 만들어가며 관능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 GSP 켰을 때와 9bar로 바로 추출했을 때 추출 양상과 에스프레소 관능 평가 비교
- LFPP기능을 사용 시 천천히 유량을 증가시켜 도달하는 최종 압력 별 (4,5,6,7,8,9bar) 관능 비교
- 머신의 물통을 가득, 1/2 , 1/4 채웠을 때 추출 양상 비교
- 유량을 천천히 올리는 추출과 유량을 높게 시작하여 낮추는 추출의 관능 비교
등의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대비하여 당황하지 않고 추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매장의 블렌딩 제품을 테스트하거나 납품 관련 미팅 시에는 납품받는 매장의 머신과 유사한 추출 양상으로 조절하여 추출하여 맛을 평가하였습니다.
7. 자체 QC 시스템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8. 있다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로스팅 된 원두는 커핑을 한 뒤 커피는 용도(필터/에스프레소)에 맞춰 추출 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9. 가변압 머신을 사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로스터리에 라심발리 M100 HDA 모델이 있고, 이전에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 대회에서 로켓 r9 one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10. 있으시다면, 그 머신과 비교하셨을 때 어떤 기능적 차이가 느껴지셨나요? (기능적 측면, 동급 가격대 대비)
매장에서 사용 중인 라심발리 M100은 추출 전에 압력 프로파일링을 미리 저장하여 해당 프로파일을 반복적으로 적용하여 추출하여 항상 일관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것이 목표인 머신이라 크램원처럼 즉각적으로 가변 할 수는 없는 점이 차이가 났습니다.
다뤄본 머신 중 크램원과 가장 유사한 머신은 로켓 R9 one입니다. 먼저 사용해 본 것이 R9 one이라 크램원을 처음 만났을 때 조그 다이얼이 왼쪽에 있는 것이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적응하니 불편한 것이 크게 없었습니다. 두 머신이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크램원의 가격적인 측면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11. 기본 추출 기능인 GSP(Gradual soft preinfusion)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용해 보았더니)
- 저유량 압력 프로파일 LFPP기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압력 조절 손잡이 (구간 설정) 기능은?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을 준비하면서 GSP 기능보단 9bar로 추출 혹은 LFPP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테스트를 많이 해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GSP 기능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설정하는 시간이나 압력에 따라 안정적인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스로우다운 우승으로 받은 부상을 현재 집에서 사용 중입니다. 해당 머신은 제가 없을 때 부모님이 자주 쓰시는데 GSP 시간을 10초 정도 설정하니 커피 파우더를 패킹하고 탬핑하는 과정이 서툴러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에스프레소 나오는 것이 좋았습니다.
LFPP 기능은 추출의 다양성을 만들어줍니다. 충분한 이해도와 숙련도만 있다면 이 작은 머신으로도 훌륭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줍니다. 대회장에서는 9bar로 직접 추출하는 방법과 LFPP 기능을 사용한 추출을 준비하여, 심사위원들의 피로도에 따라 농도감 있는 에스프레소부터 산뜻한 주스와 같은 저압 추출 에스프레소까지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12. 제품에 아쉬운 점 혹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있다면 알려주세요.
옵션 사항이라도 버튼을 통한 추출의 재현이 가능하면 규모가 작은 상업 카페에서도 크렘원이 선택지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진들을 보면 심미적인 부분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에 맞춰 특정 색상으로 래핑이나 커스텀 모델을 제공해도 홈 카페 유저들이 크렘원을 선택할 이유가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13. 추천을 하신다면요? (타 모델 대비, 그 이유, 어떤 예비유저에게?)
작은 크기로도 다양한 추출을 즐길 수 있는 머신이기 때문에 로스터리, 랩실에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홈 카페 유저 중 다양한 로스팅 포인트의 다양한 원두를 에스프레소로 즐긴다면 강력 추천할 모델입니다.
14. 마지막으로 근무하시는 곳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GAEROCK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로스터리입니다. 국제 심사위원으로 COE(Cup of Excellence), BOP(Best of Panama)에서 활동 중인 주영민 대표를 중심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추구하고, 이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게락커피 | GAEROCK
공식 SNS
https://www.instagram.com/gaerock_/
윤성욱 바리스타 | YOON SUNG WOOK
개인 SNS
https://www.instagram.com/w0o0ks/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AEROCK에서 바리스타와 로스터로 일하고 있는 윤성욱입니다.
2. 제품을 접하게 된 계기와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why?)
공장을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추출을 테스트할 수 있는 머신이 필요했습니다. 이 점에서 주변의 추천,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크램원을 선정하였습니다.
첫인상은 ‘이 작은 머신이 좋은 추출 능력을 보여줄까?’라는 의구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추출해 보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가볍고 설치 장소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현재 사용하는 환경은 어떤가요?
다양한 원두들의 에스프레소 테스트를 위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K43 그라인더, 에버퓨어 울트라 클라리스 정수필터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4. 그 동안 사용하며 느꼈던 장점과 단점이 궁금합니다. (물리적인 기능)
장점
첫 번째는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GSP 기능(점진적인 소프트 프리인퓨전), LFPP(저유량 압력 프로파일링&가변압) 기능을 이용하여 그라인더, 원두의 컨디션이나 종류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물통을 통해 급수가 가능하여 다양한 물을 테스트하기에도 적합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콤팩트한 크기와 설치의 용이성입니다. 220v 전기만 있다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합니다. 작은 크기와 설치의 용이성에도 성능적으로 아쉬운 것이 없어서 외부에서 행사나 세미나를 진행할 때 설치하여 사용하기 좋습니다.
단점
왼쪽 조그 다이얼을 돌릴 때 어느 강도로 작동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손에 느껴지는 것이 조금 부족하여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거 같습니다.
5. 어떤 용도로 테스트해보았으며, 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 대회를 준비하면서는 한 가지 원두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해 보았습니다. 로스팅 프로파일을 바꿔가며 ‘이 로스팅 프로파일에는 어떤 추출이 더 좋을지’ 고민하며 관능 평가를 할 수 있었고, 로스팅 디개싱 일자에 따라 추출방식을 바꿔가며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다뤄본 덕분에 대회에서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로스터리에서는 에스프레소 블렌드의 Q.C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새로운 생두를 선택하거나 시즈널 블렌딩을 만드는 과정에서 커핑 한 이후 해당 컵을 에스프레소로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6. 본인 만의 사용 노하우가 있다면요? (추출로의 사용 방법, 접근)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대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들을 만들어가며 관능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 GSP 켰을 때와 9bar로 바로 추출했을 때 추출 양상과 에스프레소 관능 평가 비교
- LFPP기능을 사용 시 천천히 유량을 증가시켜 도달하는 최종 압력 별 (4,5,6,7,8,9bar) 관능 비교
- 머신의 물통을 가득, 1/2 , 1/4 채웠을 때 추출 양상 비교
- 유량을 천천히 올리는 추출과 유량을 높게 시작하여 낮추는 추출의 관능 비교
등의 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대비하여 당황하지 않고 추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매장의 블렌딩 제품을 테스트하거나 납품 관련 미팅 시에는 납품받는 매장의 머신과 유사한 추출 양상으로 조절하여 추출하여 맛을 평가하였습니다.
7. 자체 QC 시스템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8. 있다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로스팅 된 원두는 커핑을 한 뒤 커피는 용도(필터/에스프레소)에 맞춰 추출 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9. 가변압 머신을 사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로스터리에 라심발리 M100 HDA 모델이 있고, 이전에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 대회에서 로켓 r9 one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10. 있으시다면, 그 머신과 비교하셨을 때 어떤 기능적 차이가 느껴지셨나요? (기능적 측면, 동급 가격대 대비)
매장에서 사용 중인 라심발리 M100은 추출 전에 압력 프로파일링을 미리 저장하여 해당 프로파일을 반복적으로 적용하여 추출하여 항상 일관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것이 목표인 머신이라 크램원처럼 즉각적으로 가변 할 수는 없는 점이 차이가 났습니다.
다뤄본 머신 중 크램원과 가장 유사한 머신은 로켓 R9 one입니다. 먼저 사용해 본 것이 R9 one이라 크램원을 처음 만났을 때 조그 다이얼이 왼쪽에 있는 것이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적응하니 불편한 것이 크게 없었습니다. 두 머신이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크램원의 가격적인 측면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11. 기본 추출 기능인 GSP(Gradual soft preinfusion)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용해 보았더니)
- 저유량 압력 프로파일 LFPP기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압력 조절 손잡이 (구간 설정) 기능은?
에스프레소 스로우다운을 준비하면서 GSP 기능보단 9bar로 추출 혹은 LFPP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테스트를 많이 해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GSP 기능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설정하는 시간이나 압력에 따라 안정적인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스로우다운 우승으로 받은 부상을 현재 집에서 사용 중입니다. 해당 머신은 제가 없을 때 부모님이 자주 쓰시는데 GSP 시간을 10초 정도 설정하니 커피 파우더를 패킹하고 탬핑하는 과정이 서툴러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에스프레소 나오는 것이 좋았습니다.
LFPP 기능은 추출의 다양성을 만들어줍니다. 충분한 이해도와 숙련도만 있다면 이 작은 머신으로도 훌륭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줍니다. 대회장에서는 9bar로 직접 추출하는 방법과 LFPP 기능을 사용한 추출을 준비하여, 심사위원들의 피로도에 따라 농도감 있는 에스프레소부터 산뜻한 주스와 같은 저압 추출 에스프레소까지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12. 제품에 아쉬운 점 혹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있다면 알려주세요.
옵션 사항이라도 버튼을 통한 추출의 재현이 가능하면 규모가 작은 상업 카페에서도 크렘원이 선택지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진들을 보면 심미적인 부분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에 맞춰 특정 색상으로 래핑이나 커스텀 모델을 제공해도 홈 카페 유저들이 크렘원을 선택할 이유가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13. 추천을 하신다면요? (타 모델 대비, 그 이유, 어떤 예비유저에게?)
작은 크기로도 다양한 추출을 즐길 수 있는 머신이기 때문에 로스터리, 랩실에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홈 카페 유저 중 다양한 로스팅 포인트의 다양한 원두를 에스프레소로 즐긴다면 강력 추천할 모델입니다.
14. 마지막으로 근무하시는 곳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GAEROCK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로스터리입니다. 국제 심사위원으로 COE(Cup of Excellence), BOP(Best of Panama)에서 활동 중인 주영민 대표를 중심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추구하고, 이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게락커피 | GAEROCK
공식 SNS
https://www.instagram.com/gaerock_/
윤성욱 바리스타 | YOON SUNG WOOK
개인 SNS
https://www.instagram.com/w0o0ks/